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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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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룬디] 부룬디 식량 위기 긴급구호 사업 보고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7-07-28 오후 3:00:51  조회수 177 
첨부파일  


부룬디 식량 위기 긴급구호 사업 보고

 

 

 

 

 

<부룬디 인도적 위기 현황>


원조 필요 인구: 약 300만 명
▶식량 불안정 상태(food insecure): 약 260만 명
심각한 영양 실조(5세 이하): 약 17만 명
급성 영양 실조(5세 이하): 약 6만 2500명
국경을 넘은 난민: 약 41만 3490명
부룬디 난민 수용 국가: 1)탄자니아 2)르완다 3)콩고민주공화국 4)우간다
국경을 넘지 않은 국내 실향민: 약 5만 7,990명 

 

출처: 2017년 7월 부룬디 카리타스 상황 보고서, 2017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의 '2017 세계 식량위기 보고서, 2017년 5월 유엔난민기구(UNHCR) 긴급구호 추가 요청

 

 

전세계 최대 빈곤 국가 중 하나인 부룬디는 내전과 불안정한 치안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국가 전체 인구의 82%가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으며 빈곤 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엘니뇨(El-Nino) 현상으로 우기가 늦게 시작되고 강수량이 급속하게 줄어들어 흉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약 260만 명 이상이 식량 불안정 상태에 처해있으며, 5세 이하 아동 약 17만 명이 급성 영양 실조 상태에 놓여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부룬디 15개 지역 중 9개 지역은 식량 위기 등급에 놓여있고, 최근 카룬도(Kirundo), 무잉가(Muyinga), 부반자(Bubanza) 상황은 이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부룬디 국민들은 비축해놓은 식량이 고갈되어가고, 식재료 가격이 점차 인상되자 살고있는 가옥의 지붕을 뜯어내어 시장에 판매한 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극단적인 모습들도 보이고 있다. 또한 식량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자 약 만 가구의 지역주민은 더 나은 삶을 위해 피난을 택하기도 하였다.

 

 


사진 설명/ 가뭄으로 인해 콩밭이 말라버림
 

 

지난 3월 부룬디 카리타스는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취약한 계층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정 2,200가구(약 11,000명)를 집중 지원하는 식량 위기 긴급구호 사업(EA 07/2017)을 발행하였다. 주민들은 배부받은 바우처(voucher)로 부룬디 카리타스에서 지정한 상점에서 식량을 구입할 수 있다. 부룬디 카리타스는 지난 5, 6월에 부반자(Bubanza) 교구에서 708명에게, 무잉가(Muyinga) 교구에서는 2500명에게 바우처를 지급하였다.

 

 


사진 설명/ 마을 내 수혜자 선정 중                                       사진 설명/ 물품 배급 진행 

 


한국 카리타스는 식량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부룬디를 위해 미화 50,000달러(한화 56,185,248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였다. 브룬디 카리타스는 국민들에게 우선적인 식량 지원을 통해 식량 위기 상황을 안정화시키고, 가뭄과 같은 재난을 미리 대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 사업도 지원할 것이다. 또한 부룬디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로 피난을 간 부룬디 난민을 위해 부룬디 인근 국가에서 발행된 긴급구호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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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내전 배경
부룬디는 46년의 벨기에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하여 1966년에 공화국으로 재탄생하였다. 독립 전부터 부룬디에서는 투치(Tutsis)족이 지배 계급으로 자리 잡고 있었고 독립 후에도 40년 간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후투(Hutus)족은 투치족의 지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1972년 봉기를 일으켰다. 투치족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후투족 10만 명을 학살하였고 1980년대 후반까지 종족을 말살시키기 위한 인종 청소(ethnic cleaning)가 이어졌다. 1993년 후투족의 대학살을 계기로 민족 간 내전이 본격화되었다.

 

12년 끝에 헌법이 제정되고 피에르 은쿠룬지자 (Pierre Nkurunziza)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내전이 간신히 종결을 지었지만, 2년 전 피에르 은쿠룬지자 (Pierre Nkurunziza)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3번째 재선에서 당선되며 부룬디는 다시 내전의 공포에 휩싸였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부룬디 정치적 폭력사태로 수 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41만여 명이 내전을 피해 인근 국가로 피난을 갔다.